죄책감...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은 역시 “감정”인 것 같다. 3월 중반부터 달려온 다이어트는 항상 기쁨과 좌절의 연속이었다.
긴 터널에서 정체기를 맞이했다. 6월 한달은 정말 몸무게가 꼼짝을 안했다. 온갖 생각이 들었다
나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 뭔가 잘못 된 건 아닌가...난 이거 밖에 안되나..
이런 와중에 방금 전에 너무 허기져서 아몬드 한줌과 방울 토마토 10개를 집어먹고 사무칠 것 같은 죄책감이 밀려들어와서 한글 끄적여본다.
“6시 이후에 먹어버렸어. 어쩜 좋아 나는 이런 것도 컨트롤 못하네....!!”
죄책감..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감정이려나...다이어트라는 터널을 지나면 이러한 감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