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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킬로까지
  • 정석2019.07.18 12:37133 조회0 좋아요
요요는 이제그만!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초반 아줌마이고요
이제는 몸이 아파서 어쩔수 없이 다이어트를 해야 해서요

다신활동도 여러번했지만 성공도 잠시 ! 요요를 막지못했네요

이젠 고혈압에 당뇨에 자궁근종에 그리고 기타 말못할 질환등등 ㅠㅠ..
영원할줄 알았던 젊은날의 체력은 어디로가고
이제 빼서 뭘하나 싶은 의지박약에...
요요가 오면 10킬로 감량했다 15킬로찌고
20킬로 빼면 30킬로가 찌는 이 넌더리나는
도돌이표!

그래도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에 몸이 아프니 고생하는건 가족들과 119대원들...그리고 덩치 큰 제몸에 가려 보이지도 않는 여리여리 간호조무사 아가씨들.

나중에 거동불편해지면 누굴 더 고생시킬려나 싶으니 겁도 나고 그럽니다

응급실 가더라도 119소방대원님들 덜 고생하시게 30킬로정도 빼면 좋기도 할듯합니다

이 나이에 사회생활하는것도 아니고 집에만있는데 누구한테 잘보이겠다는 욕심도 없고 이쁜옷 입고 이쁘게 보이고 싶다는 생각도 없습니다

며칠전 병원에서 노인 두분을 보았지요
휠체어에 앉은 할머니는 다리가 부러지셨는지 할아버지의 부축을 받으시고계셨고 대충봐도 120킬로 이상 되보이셨어요 키가 크시니 아마 150킬로일수도 있겠네요
근데 할아버지는 딱봐도 할머니 몸의 절반도 안되시는데 거짓말 좀 보태서 3분의 1정도 되시더군요
할아버지는 너무 힘겨워하셨어요 할머니는 앞만보고 계시니 모르시는건지 모르는척 하시는건지 ..
그냥 할아버지가 너무 불쌍했습니다
옆에서 가만히 그들을 지켜보던 제 남편은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제나이 아직 젊습니다
몸이 여기저기 아프지만 이 악물고 도전해보려구요
작심삼일 되는거야 괜찮지만 더이상 요요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할 수있을까요?
젊은 분들 다이어트도 영리하게 하시길바랍니다
이쁜옷 입고싶고 남자들에게 이뻐보이고싶고 자기스스로 만족하고 싶겠지만 다이어트로 몸을 망치게 될까 실패자로서 걱정이 됩니다
물론 성공한 분들도 많으시고 요즘 어린사람들도 똑똑해서 알아서들 잘하시겠지만요 ㅎ

아 6개월을 잡긴했는데 참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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