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북유럽 동화를 읽은적이 있었어요. 그때 주인공이 강가에서 새우를 잡아서 바짝 구운 새우머리을 아작아작 씹어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새우머리가 어찌나 먹고 싶었는지 엄마한테 새우사서 구워달라고 졸랐는데 우리 엄마는 내 속도 모르고 시장에서 건새우 사와서 볶아주셨는데 동화속에 나오는 새우와 너무 천지차이나서 징징거렸던 기억이 있네요^^막상 새우머리는 지금 신랑과 연애할때 소래포구에서 소주한잔 하면서 먹었는데 생각만큼 맛있지 않아서...몸통만 열심히 먹었죠. 그런데 그때 소금위에서 익은 새우보면서 색깔이 참 예쁘다.어쩜 이렇게 예쁠까 하면서 살짝 감탄했는데 크릴오일보니까 새우구이와는 막상 다르지만ㅋ할머니 반지위에 있던 예쁜 돌맹이같아 한참을 바라봤네요^^예쁜거먹고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