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일단식 44일차입니다.
쓰고 나니 벌써 이렇게나 됐구나 싶네요.
여전히 식단조절은 안 하고 있지만 점심이나 저녁을 먹고 난 후 소화도 시킬겸 2, 30분 정도 걷기 정도는 하려 노력중입니다.
44일 쯤 되니 감량 속도는 늦어졌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양심없는 것이 어제도 두끼에서 떡볶이를 클리어하고 저녁으로 참치김밥까지 먹은 몸인지라...
살이 안 찌고 있는게 다행이네요.ㅠㅠ
먹는 것 조절하지 않아도 감량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소화기간이 약해진 것 같다고 느끼고 있어요.
예전에는 언제, 무엇을 먹어도 체한 적 없고 소화도 잘 되었는데 요즘에 정말 자주 체해서 원인을 보니 그냥 늦게 먹으면 다 체하는 것 같더라구요.
처음에는 늦게 기름진 걸 먹어서 체했나 싶었는데 그냥 자기 전 무언가를 먹으면 체하는 것 같습니다.
이로써 강제 야식 금식 확정!!!
그리 못 끊었던 야식을 이리 끊게되네요.
이렇게 안 좋은 습관들을 하나하나 고쳐가는 거겠죠.
이제 격일단식도 그냥 생활이나 습관처럼 익숙해지는 느낌입니다.
먹는 날도 굶는 날도 그리 특별하지 않은.
목표체중 도달시까지 아직도 한참이나 남았지만 그래도 전과는 달리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란 자신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냥 일상처럼 유지해나가다보면 언젠가 목표체중에 도달할 날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