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했던적은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 ㅎ
어렸을때부터 식탐이 심해서 2차성징이 오면서 활동량이 줄고 식탐은 그대로니 그때부터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한달만에 10키로가 찌고 몇년 유지되다가 또 어느순간에 갑자기 10키로가 찌면서 몸은 계속 불어났네요ㅜㅜ
성인이 되서도 10키로씩 불어나고 그 사이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이낳고 난 후 50일정도는 힘드니 임신하기전 몸무게까지 다시 빠지더라구요
그래도 80키로 였지만.. 그러다 남편이 일이 끝나고 밤에오니 같이 저녁먹는다고 10시 넘어서 먹는 생활을 몇개월 했더니 80키로에서 6개월 정도만에 104키로가 되어버렸네요..
갑자기 살이 많이 찌게 되니 몸상태가 안좋아 병원도 자주다녔었어요
신경과도 다니고 생리불순이 있었는데 더 심해져서 병원가니 자궁벽이 두꺼워져서 긁어내는 수술도 받고, 몸이 힘이 없고 안좋아서 병원가니 혈압도 높고 고지혈증에 지방간수치까지 높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다 살이 확 찌면서 생긴 질환들이라 살을 빼야한다고 얘길들었지만 무슨 깡인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살을 빼지도 못했네요ㅜㅜ
의지박약에 헬스장도 끊어놓고 제대로 가지않고 샐러드나 다이어트 식품을 사먹어도 그때뿐이었는데 내년이면 나이 앞자리가 바껴 이제는 정말 안되겠다 싶어 큰맘먹고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집에서 시간이 정해져있는 재택근무를 하다보니 끝나고 나면 집밖을 나가기도 싫고, 밥을 해먹기도 싫은 방전상태가 됩니다..저 다이어트 이번엔 성공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