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여학생입니다. 친구와 한달에 5kg빼기 내기를 하여 방학부터 한 달 넘게 헬스장을 다니며 감량을 해왔습니다.

처음 시작 키 161cm, 58kg

일단 초반에는 군것질하는 횟수를 줄이고, 무산소를 40분, 유산소(런닝머신)을 1시간~2시간을 하였습니다. 이때 전체적으로 많이 빠진것 같아요.. 2kg정도 감량했습니다. 티가 많이는 안나서 눈썰미 좋은 친구들만 알아보는 정도 였습니다.(방학기간, 15일 정도)

조금 더 확실히 감량하기 위해, 중반 쯤 들어서서는 군것질을 하지않고 식단도 조절하였습니다. 위의 크기을 줄이기 위해 밥을 한공기 기준, 2분의 1만 먹고 나머지도 전체적으로 양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운동도 무산소 40분, 유산소(런닝머신) 30분~1시간을 탔습니다. 개학하고 좀 바빠서 운동을 조금밖에 못했어요.. 이때 몸무게는 56kg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15일정도?)

내기가 2주정도 남은 시점에서 안되겠다 싶어 학교에 식단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이때 식단은
아침 : 사과 2쪽, 단호박 4분의 1개 좀 안되게
점심 : 사과 2쪽, 단호박 4분의 1개 좀 안되게, 호두3알,아몬드5알
저녁 : 사과 2쪽, 삶은계란 1개(또는 닭가슴살), 단호박 4분의 1개 좀 안되는 양
이었는데 나중에 단호박이 없어서 삶은 달걀 2개(또는 닭가슴살)로 대체했습니다. 그리고 탄수화물이 부족하다 싶으면 학교에서 나오는 밥을 4숫갈 정도 먹었습니다.
운동은 헬스장 갈 시간이 없어 집에서 홈트를 했습니다. 마일리사리어스?의 다리운동과 복근운동, 땅끄부부의 칼소폭2를 하였습니다. 이렇게해서 2kg정도 감량했습니다. 이때 쯤되니 전체적으로 몸이 슬림해져서 많이 알아봤어요.

다이어트 내기가 추석 전(9월 11일)까지 였는데, 전날 몸무게가 55kg이길래 점심을 삶은 달걀2개, 밥 4숫갈, 사과 2쪽 먹은 뒤로 금식을했습니다. 일단 내기에서 이겨야하니까 물도 안마시고 운동을 2시간정도 했습니다.

당일 날 아침, 학교가 재령휴업일이라서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15분정도 하다가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어요. 키는 162.6cm, 몸무게는 53.6kg이 나왔습니다. 키가 컸더라구요.ㅎㅎㅎ😀 하지만 내기에서 목표몸무게는 53kg이었기 때문에 바로 헬스장에 가서 600g을 마저빼서 다이어트에 성공하였습니다. 😀

일단 막판 스퍼트로 감량에 성공하였지만 이렇게 하면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점, 요요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기는게 먼저니 일단 감량하고 생각하자는게 먼저였습니다.
다이어트하면서 노력했던 것은
1.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골고루 섭취하기
2. 보이차 마시기(물 1L이상 마시기)
3. 운동 꾸준히 하기
4. 유산균 섭취하기(프로바이오틱스)
이고요..
현재 내기 이겼다고 어제 아무생각없이 먹어서 후회되어 정신차리고 다시 다이어트를 하려고 합니다. 이번엔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려고요
목표체중은 48kg이에요. 학생인지라.. 최소 4개월동안 꾸준히 감량할 예정입니다. 성공하고 후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