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움/나트륨이 많은 음식, 즉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붓는 경험을 많이 해보셨을 겁니다. 그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바로 포타시움/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거에요.
소디움과 포타시움은 짝궁입니다. 둘은 서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죠. 둘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면 길어지니까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우리 몸은 언제나 균형을 맞추려고 하는 ‘항상성’이 지배합니다. 우리가 짠 음식을 먹으면 목이 마르죠. 그건 혈액에 무기 염류가 많고 물기가 적은, 삼투압이 증가했기 때문에 우리 몸은 삼투압을 다시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서 수분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너무 똑똑하기 때문에 극한의 환경에서도 조금은 더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수분을 찾아냅니다. 바로 소변으로 만들어지는 물을 신장에서 다시 흡수시켜서 삼투압을 돌리려고 하는거죠. 짠 음식을 먹으면 소변이 줄어들고 목이 마른 이유입니다.
포타시움은 그 반대의 일을 합니다. 칼륨과 나트륨이 사람이라고 생각해봅시다. 1인용 호텔방에 나트륨이 혼자 쓰고 있었는데 칼륨이라는 손님이 오면 나트륨은 나가야합니다. 나트륨은 신장이라는 로비로 나가서 체크아웃을 하고 우리 몸이라는 호텔 밖으로 나갑니다.
칼륨은 쉽게 말해서 소변의 양을 늘림으로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고 포타시움을 더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신장에 문제가 있다면 전혀 다른 문제가 되겠지만요.
칼륨은 여러 음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바나나가 유명한데 사실 바나나보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들은 많습니다. 찐 감자가 제일 높지만 우리는 다이어트를 하는 도중이니 다른 음식들을 보자면 대표적으로 아보카도가 있습니다. 하버드 의대 칼럼을 보면 중간 사이즈 바나나 1개에 422mg 포타시움이 함유되있지만 아보카도 1/2개가 487mg 이나 갖고 있습니다. (찐 감자는 포타시움이 무려 926mg...) 아보카도는 바나나보다 포타시움이 훨씬 많이 들어있고 시금치도 420mg로 바나나와 비슷한 포타시움 함량을 갖고 있습니다.
애초에 짠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게 혈관에 가장 좋지만 짠 음식을 먹었다면 다음엔 포타시움/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서 건강한 혈관!!! 건강한 다이어트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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