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 먹었는데 기록이 안 됐어요. 오늘부터 그람수나 칼로리 숫자에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어요🙂 물론 조절은 하고 기록은 할거에요.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식이장애에 발을 담그기가 쉬운데 식이장애의 가장 무서운 점은 본인은 자신이 식이장애가 있다는 걸 모릅니다. 그리고 칼로리 카운팅과 강박증은 밀접해서 자칫 잘못하면 강박적으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음식 기록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식이 장애 치료 첫단계에서 환자에게 오늘 뭘 먹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하게 하거든요.
저는 최근에 그람수를 적고 칼로리에 집착하고 스트레스 받는 모습이 점점 보이면서 이거 위험한데? 싶었거든요😅 그래서 앞으론 제가 뭘 먹었고 얼마나 규칙적으로 건강하게 먹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더 사용하기 위해서 그냥 음식 이름이랑 양은 대충 적으려고 합니다. 물론 대충 칼로리 생각하면서 먹기는 하겠지만 정신 건강을 위해 당분간은 그렇게 해보려고요~
모두 건강한 다이어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