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앞둔 남자입니다.
시작이라서 디톡스로 몸상태 만들고 식단조절 하려고하는데
디톡스 주스만 먹으려하니 죽을맛이네요
오늘 백화점 라운지에서 녹차시켰는데
서비스로 나온 밤빵에 눈이돌아가서 이성을 잃고
입에 넣으려다가 냄새만 실컷 들이키고 내려놨습니다 ㅠㅠ
장보느라 백화점 푸드코너돌아다니는데 현기증나고
극장갔는데 팝콘냄새에 흔들리고
보상심리라고해야하나
결혼끝나면 미친듯이먹어주겠어 혹은
정말 평소에 생각없이먹던 음식들이
나한테 이렇게 소중했구나 란 마음이 들어
왠지 결혼끝나면 폭식으로 요요 제대로 올거같네요..
어째든 겨우겨우 마지막 안티에이징주스로 오늘 칼로리섭취를
마치고 누우려는데
배가 꼬르륵 거려 물마시러 부엌갔다가 냉장고에 식은 잡곡밥과
잘익은김치에 명절에 큰집에서 가져온 동치미 까지....
정말 이성을 잃었다가 ... 정신차리고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힘든하루였는데 다시 일터로 돌아가면 회사스트레스와
다이어트 병행이 온전히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식단조절로 후딱 10키로빼서 다이어트 초기 몸상태만들고 잘먹으면서 운동해서 빼고싶네요 ㅎㅎ
내일부터는 그래도 디톡스 끝내고 고구마라도 먹을수있으니..
내일이 엄청 기다려지네요 ㅠㅠ 흑흑
그래도 의미없지만 하루에 0.5키로 씩빠졌슴돠 ㅠㅠ
좋은밤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