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준으로
45kg 내외로 (44~46kg) 유지하기는 62일차가 됐고
새롭게 목표로 잡은 45.4kg 유지하기는 (45.4~6kg) 10일차가 됐다.
운동은 강도가 높든 낮든 꾸준히 해주려고 했으며
특히 새벽, 오전 운동은 꼭 해주려고 했다.
저녁 운동은 간단하게 하거나 휴식하는 쪽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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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서 한 인바디를 토대로
하루 권장 칼로리를 체크하고
내 활동량에 맞춰서 칼로리를 계산해 먹어보았다.
결과는 유지 또는 감량의 결과가 나왔다.
(원치 않는 감량도 새로운 스트레스라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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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주식으로 한 식단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칼로리 계산에 용이하고 그 선에서만 먹어주면
포만감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었다.
다만, 영양소적인 부분이 아쉬운 면이 있다.
해서 치아시드와 오트밀을 활용해 같이 먹어줬고
어느 정도는 채워지고 있는듯해 보인다.
포만감과 식이섬유 키우기에도 도움을 줘서
규칙적인 배변활동이 가능해졌다.
- 종합비타민을 챙겨 먹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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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단백질 맞추기.
탄수화물 g과 단백질 g을 맞추는게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내 체중에 적절한 단백질 g으로 먹어주고
적당한 활동량을 만들어낼 수 있는 탄수화물 g을 먹어주면
하루를 보내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다.
(저녁 고정식단은 확실히 유지에 도움이 많이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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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느낀 점.
전문가들은 적어도 30분 이상 꼭꼭 씹어서 식사하기를 권장한다.
(사실 누구나 다 그게 좋은 걸 알고, 모두 권장한다)
그래서 난 점심을 따로 먹는 걸 택했다.
남들 다 먹을 때 나 혼자 먹고 있으면 눈치보이니까..!
원래도 먹는게 느리다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지만
평균 식사속도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나머지 10분 올리는 게 나에겐 큰 숙제인듯 하다.
1. 물을 마시고 먹어주면 포만감에 자연스럽게 천천히 먹게된다.
2. 식사를 여유있게 준비한다.
두 가지를 실천하며 식사속도 조절과 포만감을 잡았다.
결국 다이어트 유지어트 모두 다
공복감 & 포만감과의 전쟁이라는 사실은
그 어느 누구에게나 동일한듯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곤약젤리를 활용해보고 있다.
생각보다 도움이 되고 있어서
나에게 있어서는 활용도가 높은 방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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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내가 포만감을 느끼는 중량에 대해 느꼈다.
보통 700~800g 정도 먹으면 포만감을 느꼈는데
중량과 별개로 포만감을 주는 것들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두부!
두부와 함깨 먹었을 때는
먹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중량은 적당하게 늘었는데
포만감은 정말 괜찮았어서
아! 중량 대비 칼로리가 낮은 걸 먹으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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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마무리하며
다이어트와 유지어트를 진행하면서
참 좋은 습관들도 많이 생겼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평소에 힘 없어 보이는 면은 없지않아 있지만..)
적어도 생각하는 것에 있어서는
전보다 더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은 확실한 것 같다.
원래도 긍정적이었지만 최고로 좋은 긍정적 변화는
가정 안에서의 변화인 것 같다.
가족을 조금씩 더 생각하게 되고
이제는 부모님께서 시키지 않아도
부모님을 도울 생각을 알아서 하게 되는 걸 보면
바른 다이어트와 운동은 삶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남은 목표 일수도 잘 채워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