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은 내리고, 여기저기 쑤신 것도 많이 좋아졌는데,
계속 머리가 아프고 인후통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도 집에서 안나가고 자체 요양합니다.
서울에 입국한 중국인들이 워낙 많다 보니,
토요일 외출시 간접적으로 중국인들과 한 공간에 있던 적이 많아서,
어제 보건당국에 신고할까 말까 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신고 지침에 우한 다녀온 경우만 다 쓰여 있어서, 그냥 있었어요.
정부 입장에선 지역감염 일어나면 그거 자체로 큰일이니까,
문제를 축소하기 위해 그런 지침을 적어 놓은 것 같기도 하고.
단순한 인후염이기를,
오늘은 각별히 컨디션 조심하면서 보내야겠어요.
어제는 진짜 많이 먹었어요.
몸이 힘드니까 본능적으로 많이 먹게 되요.
다 못 찍었지만 계란 후라이에 사과도 한 3개는 먹은 듯;;
마지막에 두유는 목 아프다고 3개 연속으로 까먹었어요.
운동은 너무 먹어서 집에서 발레 바워크 좀 하고,
맨손체조도 좀 했어요.
그래도 넷 칼로리는 높지만...
많이 자니까(10시간 잠) 소변을 많이 봐서 공체가 내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