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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하나
  • 다신2020.02.09 23:3879 조회0 좋아요
  • 1
2월 9일 일요일

운동 쉬는 날 걷기만 좀 했네요.
사실 걷기하려고 한 게 아니라 남편이랑
싸우고 화가 나서 바람쐬러 좀 돌아다녔어요.
점심메뉴를 떡만둣국이랑 떡볶이 중 고르랬더니
애들이 서로 다른 걸 고르더라구요.
근데 옆에서 듣던 남편이 떡만둣국에 떡볶이떡을
두개만 넣으래요.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하냐니까 애들 둘을 다 끌고 와선 왜 안 되는지
설명을 하래요. 알았다고 그럼 떡볶이떡으로
떡만둣국 끓여줄테니 먹으라고 화를 버럭 냈어요.
진짜로 끓이려고 하니까 아들이 말리더라구요.
신경질나서 냉동실에 도로 넣고 집을 나갔죠.
돌아다녀도 분이 안풀리고 계속 화가 나서
전화했더니 미안하대요. 농담이 지나쳤다고...
결국 집에 와선 떡만둣국도 끓이고 떡볶이도 해줬네요.
애들 앞에서 싸워서 애들한테 미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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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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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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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키키공쥬
  • 02.10 23:43
  • ㅠㅠ ... 남편분이 좀 도를 지나친 거 같네요. 애들 대동해서 이유를 설명하라니 .. ㅡㅡ ++ 생각만 해두 화나네요. 글구 요리는 기쁘게 해야지.. 누굴 맞춰주려고 하면 것두 스트레스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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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프리스탈
  • 02.10 22:09
  • 에구 많이 화가났었나봐요~. 그래두 잘마무리 하신것같아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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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지니하나
  • 02.10 13:20
  • *린주* 등심스테이크 쿠팡에서 산 반조리식품이야. ㅋㅋ. 재료가 다 손질되어 있어서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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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지니하나
  • 02.10 13:18
  • 힙업원츄 좀 풀리긴 했는데 남편이 얄미워. 앞으로 주말에 한끼 정도는 해보라고 시킬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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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지니하나
  • 02.10 13:17
  • 반짝반짝멋지게 울 딸내미 먹이려고 떡볶이까지 한거지. 남자들도 요리를 시켜봐야 힘든 걸 알지. 그래야 헛소리 안하지. 얄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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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이쁘게반짝반짝
  • 02.10 08:00
  • 어찌 울남편이랑 똑같누... 할줄도 모르고 하지도 않음서.. 이상한 요구만하고.. 에휴~~ 언니가 고생이 많수~~ 근데.. 화내고 나가서 안풀린 화로 둘다 해 준 언니는 뭐유? 사랑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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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탄탄원츄
  • 02.10 00:45
  • 농담도 지나치면 화를 부르죠 허허 😐 지금은 화 좀 풀렸어요? 화내면 나만 손해...주름과 흰머리만 생기니까..낼은 기분이 원상복귀가 되면 좋겠어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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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린주*
  • 02.10 00:44
  • 등심스테이크 최고다 ㅋㅋㅋ
    언니는 역시 요리잘하네 부럽다.
    언니의 화가 풀려서 다행이네 ㅋ
    장난치는 형부도 재밌어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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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지니하나
  • 02.09 23:40
  • 요리를 전혀 못하는 남편이 가끔 저렇게 엉뚱한 소리하면 넘 답답하고 화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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