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에게서 3일내내 살 잔소리만 듣다가 독기품고 시작한 다이어트.당연히 이렇게 다이어트하면 안될걸 알면서도 너무 화나고 속상해서 극단적인 식단과 운동병행.아침 사과 반개,당 무첨가 요거트 5숟가락 먹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고 물만 마시면서 버피테스트 40개,플랭크 2분,다이어트 댄스 30분,걷기 1시간씩.이 식단과 운동법으로 2주동안 10키로를 뺐다.다시 정신을 차리고 조금씩 식단을 갖추기 시작했다.물로 볶은 팽이버섯,멸치볶음,현미밥 으로 식단을 정하고 운동은 관절이 많이 안좋아져서 버피 30개,플랭크 1분,다이어트 댄스 10분,걷기30분으로 줄였다.그러다 중간에 반찬과 밥이 다 떨어져 올리브영에서 친구가 추천한 곤약비빔과 어제 삶아논 삶은달걀을 먹고 맘에들었지만,계란이 상한건지 곤약이 안맞는건지 다음날 체하고나서 속은 염산을 들이부은것처럼 쓰려오고 입맛은 전혀 없었다.할 수 없이 또 사과반개와 요거트 3숟가락으로 하루한끼만 먹으며 2주를 살았다.점점 입맛을 되찾고 지금은 나에게 맞는 식단과 운동법으로 총 17kg을 감량했다.목표 체중까지 열심히 기록하고 살을 뺄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