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 2달반만에 13키로 감량을 할 때, (64->51)
하루에 800칼로리도 안먹고(한끼에 감자 2개 계란2개 이런식으로 3끼 먹음)
운동은 홈트 매일 2시간~2시간반을 꾸준히 했어요.
그런데 당시에 어린나이임에도 생리가 멈추고 운동을 해서 뺀건데도 살에 탄력이 없고 겉으로보면 날씬하지만 기초대사량은 오히려 줄어들어서 1년후에는 정상체중인데 인바디상으로 경도비만판정 나오더라구요..ㅎ
그리고 감량후 채 1달도 안돼서 요요오더니 매년 다이어트를 반복하다가(평균 체중 55)
결국 올해 2월초에 62를 찍고 다시 다이어트중입니다.
4년전과 비슷하게 두달째가 됨에도 섭취칼로리가 달라서인지 몸무게 빠지는 속도가 다르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생리양 감소나 중단같은건 발생하지않고 몸에 탄력도 생겼어요.
매일 몸무게가 내려가지는 않지만 허리둘레는 분명 줄어들고 눈바디도 얄쌍해지고 있더라구요.
영양을 고려하지 않은 초절식이나 절식다이어트는 평생할게 아니라면 나이들수록 절대 지속불가능한 다이어트방법이고, 몸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란 생각을 제 몸으로 실험해서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건강을 잃으면 아무 이득도 없는것 같아요.
요즘 다이어트 글을 보면 비포애프터 성공하신분들이 초절식~절식으로 빼셨다고해서 따라하려는 분들이 많아보여 걱정됩니다. 그런 다이어트에 성공하는건 정말 10대~20대초반때 반짝 뿐이고 그마저도 기초대사량이 줄어서 결국엔 다시 다이어트로 돌아오게 되는 루틴인걸 이미 경험으로 압니다.
심하게 절식하는 분들은 너무 거기에 목메고 기초대사량만큼도 안되게 먹으면서, 영양소가 아니라 칼로리와 양에만 집착하는것이 건강을 해칠까 염려되어서 제 경험을 끄적여봅니다.
다들 건강한 다이어트 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