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대로 3년전, 2년전, 지금이에요
2년전 일 그만두고 살이 찌기 시작했는데도 체중계에 올라가보지는 않았어요
어느날 문득 무서운걸 꼭 참고 체중계에 올라가는데 웬열...54키로.....
제가 땀흘리는걸 너무너무너무 싫어해서 운동을 해본적이 없는 몸이라 1키로만 쪄도 티가 확 나는 몸이었는데 무시하고 살고있었던거죠 ㅠㅠ
운동에 재미를 붙이기 위해 플라잉요가를 시작하긴 했는데
먹는걸 도저히 줄일수가 없었어요.
워낙 먹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남들 저녁시간이 저에겐 점심, 남들에게 야식먹는 시간이 저에게는 저녁시간이었으니 살이 빠질리가 있나요 ㅠㅠ
거기다 근무시간이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운동도 쉬게 되었는데 의식하기 시작하니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지 입맛도 떨어지고 평소의 절반만 먹어도 토하고 너무 우울해졌어요.
이러다 거식증 오는거 아니냐고 걱정한 친구들이 약의 도움을 받아보라고 해서 한의원 다녀왔습니다
약이 오기 전부터 먹는양은 계속 조절하고 있었고 3일전부터 약 먹었어요
약의 도움까지 받았으니 꼭! 성공해서 두번다시 이런몸이 되지않게 노력하면서 살려구요
주절거려보고싶었어용 ㅋㅋ 마음이 불편해서 ㅎㅎ
좋은주말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