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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다이어트 성공했다가 다시 요요로 돌아왔어요..
안녕하세요. 3년전쯤 다신을 이용하면서 많은 위로와 도움을 받고 다이어트에 성공했었던 20대 여자입니다.

그당시 키 155에 74키로에 육박하던 비만인 몸이였어요ㅠㅠ
진짜 주변사람들이 볼때마다 살좀 빼라.. 너는 살만 빼면 예쁠텐데...
이런얘기를 듣곤했지만 본인이 생각할때 크게 와닿지 않다가 친구들이 찍어준 제모습을 보고 식겁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었어요.
하루 방울토마토 14알, 계란두알, 닭가슴살 등등 메뉴를 바꿔가면서 밥은 입에도 안대고 눈뜨자마자 헬스1시간, 줄넘기 300개, 일하는 도중에 틈틈히 유튜브보면서 운동 따라하기 등등 거의 다이어트에만 매달려 살았던것 같아요.
그렇게 54키로까지 3개월만에 뺐었어요. 마른 몸매는 아니였지만 만족하면서 너무 즐거웠던것 같아요

살빼고나니 정말 세상이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지나가다 헌팅도 당해보고 일하는데 오는 손님들마다 예쁘다 칭찬해주고 옷도 입고싶은옷 마음대로 입고..
얼마나 살빼는게 힘든줄 알기에 다시 돌아갈일 없다 호언장담하곤 했는데...

그맘때쯤 지금 신랑을 만났어요.
원래 알고지낸지 10년정도 된사이였는데 연락이 끊겼다가 다시 만나게 됐어요.
연애를 하면서 처음엔 원래하던 운동 병행해가면서 음식조절도 하면서 지내다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양도 늘어나고 운동도 게을리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3년이 지난 지금 84키로가 됐네요..
언제부터 나를 이렇게 놓고 살았나 싶고 거울보기가 혐오스러울 정도로 뱃살이 축쳐지고 일반사진으로 찍은 저를 보면 정말 덩치큰 야생곰한마리가 있더라구요.

살이쪄도 얼굴엔 살이 별로안쪄서 예쁘단 소리를 듣던 저는 이제 턱이 세개가 되고 피부도 망가지고 정말 보기싫더라구요. 신랑 주변사람들한테는 혹시 임신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배가 볼록해졌구요.

작년에 혼인신고를 하고 신랑에게 살빼면 결혼식을 올리자고 미루고 미루다가 벌써 일년이 됐네요.

이제는 결혼식도 하고싶고 남은 20대를 예쁜모습으로 보내고싶어요.
무엇보다도 이렇게 살쪄도 항상 예쁘다 귀엽다 해주는 신랑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신랑이 수상레저가 하고싶다, 워터파크 놀러가고싶다 하는데 항상 뚱뚱한 제모습땜에 포기하곤 했었는데 살빼서 같이하고싶어요.

그래서 이제는 정말 다시 해보려구요. 지금도 10분도 채 운동못하고 땀뻘뻘나는채로 앉아버렸지만 틀어진 생활습관 하나씩 고쳐가면서 당당한 모습으로 바껴보려구요.

한번 해봤으니까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알아요.
하지만 한번 해봣으니까 또 할수있다는것도 알아요.

웃으면서 비포&애프터 사진올리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같이 화이팅해요!

  • I캔I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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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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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비드어0
  • 06.05 00:42
  • 힘든지 아시니까~
    이젠 일상으로 받아들리시면 되요...

    다이어트는 평생이니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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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캔I윌
  • 06.05 00:44
  • 감사해요ㅜㅜ 진짜 생활습관을 바꿔보려구요! 댓글덕에 힘도 나고 의지도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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