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통통과 뚱뚱을 오가며 살아왔음에도 인생에서 첫 다이어트를 40에야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구요? 아이 때문입니다.
곰세마리 노래를 가장 먼저 배운 제 아이는 뚱뚱해와 날씬해의 의미를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아빠곰은 뚱뚱해, 엄마곰은 날씬해 하던 것을 엄마곰은 뚱뚱해로 바꿔부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자, 기분이 심히 나빠졌죠. 이 아이에게 날씬한 엄마곰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엄마를 이쁘다고 생각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한 지 10여일 째입니다. 2키로 정도 뺐어요. 아직까지는 괜찮은 듯 합니다. 꼭! 성공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