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반쯤 지진이 왔다갔네요... 지금까지 여진이 대여섯차례 이상은 지나간듯요.... 울딸래미들이 이층에서 늦잠을 자고 있어서 ... 더 놀랐네요... 다행히 큰애가 깨워서 맨발로 뛰어나갔어요.... 에휴~~ 새벽이나 샤워중이 아닌거에 감사했네요... 들어왔더니... 보일러로 들어가는 수도관이 터져서... 30분가량 물과 싸움하다가... (바보같이... 수도관을 잠그면 될걸...) 확실히 놀라니... 이성이 날아가버려서.. 물도버리고 물벼락에... 아주 난리도 아니였네요..... 수도관 잠그고 들어왔더니... 지진으로 떨어진 책이며 물건들을 아이들이 정리해놨더라구요... 기특한 녀석들... 그래서 하루종일 집정리 다시하고 났더니... 7시... 배가 너무 고프고 어지러워서... 애들이 먹고 남긴 또르따스 반개 또 먹었네요... 밤사이 여진이 심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