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7키로 감량에 성공해서
50키로를 딱 찍은 뒤로
개인 사정때문에 운동을 못하고 일반식을 하면서
야금야금 4키로가 쪄서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두 번째 사진이 작년 10월인가 11월쯤 50키로일 때 몸이에요.
별로 마르진 않았지만 원래 허벅지 둘레가 57cm였던
엄청난 하비였어서 저 정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허벅지도 다시 붙고
저때보다 팔뚝살 뱃살도 훨씬 많이 쪘어요..ㅋㅋㅋㅋ
평생 다이어트식 먹고 절식하면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라
이렇게 매번 요요로 스트레스 받을 바에는
그냥 건강하게 지내는 걸 목표로 하자!해서
요즘에는 크게 제한 안두고 먹고싶은 거 먹으면서
하루에 1시간 인터벌러닝 하고 가끔 홈트도 하고
운동을 즐기면서 평생 하는 취미로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막 먹으니까 확실히 감량은 거의 안되는데
운동을 하니까 그렇게 살이 확 찌지도 않더라고요.
그래서 변화가 있나 궁금해서 오랜만에 인바디를 재보니
체중은 0.5키로~1키로가 늘었고 웨이트를 안했는데도
체지방은 1키로 빠져서 체지방률이 26프로가 되고
골격근은 1키로가 늘어서 거의 22키로가 되어있더라고요.
체지방 빠진 것도 물론 기쁘지만 그보다는
골격근이 늘어난 게 진짜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어요ㅋㅋㅋ
지금은 하루에 8키로정도 뛰는 게 취미가 돼서
재미로 즐겁게 뛰고 있는데, 제대로 근육 만드는 건
유산소만으로는 한계가 올 수 있다길래
이제 슬슬 웨이트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근육량 늘리고 체지방 빼서
체중보다는 눈바디로 다시 두 번째 몸같은 상태가 되는 게 목표에요ㅎㅎ
스트레스 안받고 즐겁게 꾸준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