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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만사가 귀찮은 다이어터에게~

예전에 비슷한 용도로 다이어터환을 먹은적이 있었어요. 향도 좋고,과학적으로도 효능이 입증된 환이었는데 한가지,어쩌면 정말 사소한건데 환이 병에 담겨져있어서 일일히 25~30개씩 세서 편하게 분류해먹으라고 딸려온 투약병환에 또 일일히 나눠서 보관해야했던 환이 있었어요. 두달치를 구매한거라 처음에는 열심히 세서 분류했다가 아침저녁으로 복용했는데 나중엔 그것도 슬슬 귀찮아 그냥 병에서 꺼내서 세서 먹고 그러다가 정말 귀찮아서 찬장에 짱박혀진 비운의 다이어트 환이 있어요. 요거 체험단 되기전에 생각이 나서 다시 먹으려고 꺼내보니 유통기한이 올해 말까지고 해서 손바닥에 털어서 먹으려는데 통안에서 서로 굳어서 안떨어지더라구요. 먹기도 찝찝하고 이대로 버려야하나 고민중에 개별포장된 깔라만시환 보니까 어찌나 반갑던지. 일일히 셀 필요없이 그냥 포장되어 한번에 털어놓으니 넘 좋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임페리얼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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