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 다이어트 10일차 입니다.
92.7>>>89.5 -3.2kg
처음 다이어트 당시 가볍게 탄수화물 줄이고 카페인과 야식 제한으로 시작했어요. 고도비만이라 야식만 제한하고 카페인 제한을 해서 밤에 잘 잘 수 있도록만 했는데도 빠지더라구요. 평소 카페인 민감성이 높고 살이 찐 후로 몸이 안 쑤신데가 없어 잠 들기가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제일 먼저 카페인을 끊었습니다. 하루에 한 잔 정도 연하게 먹던터라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일을 할 때 커피 한 잔이 간절하긴 해요.
몸무게가 중요한 게 아니란 걸 알지만 가시적으로 수치 변화를 확인하니 더 다이어트에 집중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느낀 건 초반에 이런 동기 부여를 위해서도 조금이라도 이러한 시각적 피드백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점점 식단도 자연스럽게 다이어트식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단백질을 먹어줘야 하는데 도저히 닭가슴살 먹을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네요.
운동은 유툽으로 댄스.에어로빅.타바타 등을 조금씩 하고 있어요. 다신에서 처방 받은 소모 운동 칼로리 보다 두 배 정도 더 하는 것 같아요. 이게 좋은 것이 처방 섭취 칼로리를 넘길 때 하루 다이어트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성공으로 가는 열쇠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운동 보다 식이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운동이 절대 등한시 되서는 안되는 이유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끝까지 목표감량을 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