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이 들면 기초대사량 줄고 주부시면 잔반 같은 거 아까워서 드실 거고 이러저리 바쁘시니 운동할 시간 없으실 거고 며칠 잘 유지하시다 약속이니 뭐니로 좀 드시고 난 안 돼 이러며 포기하시는 게 이유라고 생각해요. 의지박약은 아니에요. 절대로.
일단 음식 남기고 버리는 데 죄책감 품지 마시고 아무리 바빠도 운동할 시간은 남기시고 며칠 다이어트 잘 하다 실패해도 내일 열심히 하면 되지라는 마음가짐으로 그냥 꾸준히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사람이 살다보면 운동하기 싫은 날도 있고 폭식도 할 수 있는 건데 그걸로 자신을 비하하고 비난하면 아깝잖아요? 그냥 어제 망했으니 오늘은 잘 해야지 이러면 되지 않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절대 제가 오늘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먹어서 자기합리화하는 거 아니에요. 그렇지만 머릿속에 아이스크림과 초콜릿밖에 없었는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