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오늘의 식단 및 공체
남편이 사준 요가복을 입고 무릎보호대를 한 1인입니다. 사진 잘 보면 찍어주는 날씬한 남자(요즘은 배나와서 운동중) 1명이 보일겁니다.
연애하면서 단 한 번도 저보다 뚱뚱한 적 없었던 남자입니다. 요즘은 제가 역전했지만요v
피트니스게임하는 모습 찍어달랬더니 뚱녀 한 명이 보이네요(또르르) 오늘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먹고 운동도 안 하려다 겨우겨우 했는데 안 했음 큰일 날 뻔 했습니다. 하지만 더는 안 할 거에요. 오늘 출근했고 내일 또 출근해야 하는 여자는 그럴 자격 있어요. 또르르. 부서바뀌자마자 일복이라니 서러워요. 더 또르르.
그래도 적당히 칼로리 자제해가며 먹으면 다음날 체중에 지장이 없다는 걸 안 뒤로 먹는 데 크게 죄책감은 없어요. 뭐든 먹을 수 있으니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요. 잘 먹는 건 역시 중요한 듯해요. 진부하지만요.
나름 플레이트 해본 건데 미묘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