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기간동안 폭식 후 급하게 찐 살은 마음만 먹으면 생각보다 금방 뺄 수 있어서, 너무 걱정하진 않으셔도 돼요.
다만, 원상태로 회복하려면 어느 정도의 기간이 필요해요.
보통 빠르면 3일~10일까지로 기간을 보는데요.
살이 꽤 많이 늘었거나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는, 2주까지도 필요할 수는 있어요.
무엇보다 관건은 얼마 만에 빼느냐인데요.
급찐살을 골든타임인 2주 안에 빼지 않고, 계속해서 먹게 되면 글리코겐으로 저장되지 않고 지방으로 저장되어서, 더 빼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에요.
보통, 우리가 섭취한 음식을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포도당으로 분해되는데, 사용하고 남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수분과 함께 간과 근육에 저장해요.
그런데, 이 글리코겐은 용량과 기간이 제한적이라 빨리 빼줘야 해요.
2주의 기간이 지나면 체지방으로 변하기 때문에, 그 전에 꼭 집중 관리해서 빼시는 게 좋아요.
다행히도 글리코겐은 체지방보다 7배는 빼기가 수월해, 조금만 노력하시면 된다는 사실!
우리가 폭식 후 급찐살을 집중관리 하는 기간 동안에는 절식 등의 철저한 식단관리가 필요한데요.
이 때, 빨리 효과 보겠다고 주구장창 클렌징 주스만 먹거나 단식만 해서 식사량을 확 줄이면 안돼요!
그러면, 탈모나 기운쇠퇴, 배변문제 등 부작용이 나타나, 몸이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먹으면 계속 식단을 유지하기도 어렵고요.
그래서, 식단은 아침에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미네랄 함유된 스무디나 원물 통째로 갈은 클렌즈 주스로 가볍게 드시기를 권해드려요.
스무디는 바나나나 블루베리 등에 견과류를 넣어 먹으면 단백질이 보충되며, 클렌즈 주스도 단백질이 거의 없는 편이라 두부나 콩 등의 가벼운 식물성 단백질을 곁들여 드시면 좋아요.
하루에 에너지를 결정하는 식사인만큼, 충분량의 단백질과 섬유소를 식사에 포함시켜주라는 얘기죠.
식사에 단백질이 포함될수록 배고픔을 이겨내는 호르몬도 더 많이 분비된다고 해요.
그리고, 단백질 섭취가 중단되면, 근육량이 줄거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소량이라도 섭취를 해주시는 게 좋아요!
점심은 일반식을 식사량만 1/2 정도 줄여 드시되, 영양균형이 맞게 골고루 섭취하시면 돼요.
한끼 정도는 일반식을 드셔야, 몸에 무리가 오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영양균형을 맞춰 먹어야 적게 먹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요!
보통 다이어트 도시락을 활용하면, 탄단지 영양균형이 잘 맞춰 메뉴가 구성되어 있고, 양 조절도 잘 되어서 적정량만 먹을 수 있어요.
칼로리도 높지 않고요.
저녁은 샐러드로 가볍게 드시면 좋아요.
양상추나 양배추, 상추 등의 기본야채에 새싹 채소나 쌈 채소들을 보충하고, 토마토나 파프리카, 단감 등의 과일이나 채소를 골고루 넣어 드시면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어요.
바쁘신 분들은, 미리 야채를 사다가 일주일치를 소분해 두시면, 편하실 거예요.
이렇게만 먹어도, 식이섬유 풍부한 야채나 과일이 포만감을 촉진해 과식을 막아주고, 지방의 흡수도 막아준답니다.
또, 밤 시간대는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시간대라, 굉장히 가볍게 드시는 게 중요해요.
대략, 집중관리 기간 동안에는 평소 하루 식사량에서 70%만 먹는다고 생각하고, 30% 정도를 줄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식단 외에, 운동은 글리코겐이 간과 근육에 저장되는 만큼 근육운동을 위주로 하시는 게 효과적인데요.
유산소 운동은 과식으로 쌓인 몸 붓기나 부종을 가라앉힐 수 있게 해주니, 30분 정도만 병행해주셔도 좋답니다.
자, 이제, 여러분의 급찐살, 어떻게 빼나가야 할지 감이 오시나요?
집중관리 잘해서, 골든타임인 2주 안에 꼭 빼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