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2올라가는 학생인데요 제가 작년 7월부터 해서 3~4개월동안 최대7키로를 감량해서 53까지 뺐었는데 11월 초부터 치팅데이를 잡는답시고 수요일에 먹고싶은걸 먹는데 거의 폭식을 하다시피 과자나 빵 등을 닥치는대로 먹었고 결국 11월말쯤부터는 날을 가리지않고 먹고싶은걸 다 먹고 하루종일 배가 부른상태로 지냈습니다. 먹으면서도 괜찮아 내일부터 마음잡고 해도 늦지않아 하는 마음으로 지내다가 결국 2달동안 계속 먹었고 서랍에 쌓여가는 과자봉지를 보면서 나자신이 한심했고 토를 해보려고도 시도도 하려했습니다. 오늘도 쉴새없이 먹었고 우울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먹게되는것같아요. 먹고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뇌가 시켜서 먹는 느낌? 그게 너무 괴로워요 처음에는 먹는게 행복했지만 지금은 그만 먹고싶고 그만 배부르고 싶어요. 위가 커질대로 커져서 다이어트하면서 건강하게 밥먹을땐 절반만 먹어도 배부르던 제가 이제는 한공기 먹고도 배가 안차요. 너무 고민이에요. 맨날 집에서 가족들이 다 나가기를 기다리고 가족들이 다 나가고 저 혼자 있으면 집에있는 모든것을 다 닥치는대로 집어먹고 집에 먹을것이 없으면 제 돈으로 시켜서 먹다보니 돈도 꼭 필요하지 않은곳이 써버리는 것 같고 공부도 하기 어려워요 계속 먹는것만 생각하고 한번 먹는걸 시작하면 기본 2시간은 먹고있으니... 너무 고치고싶어요 병원가면 해결될까요? 마인드가 잘 잡히지않고 의지가 너무 약해졌어요 예전의 제가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