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kg을 감량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도 안 행복합니다.. 냉장고 작은방 베란다까지 다 먹지 않고 쌓여있는 먹을거리 보면서 다이어트 강박증에 걸린듯 초점이 흐려지는.. 좀 슬퍼지더군요. 이 강박에서 벗어나 자우로운 다이어트 즐거운 다이어트를 하고 싶네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잘 나가지 못해서 인 것도 있는것 같아요.. 차라리 먹고 살찌고 먹고 자고 마움대로 살던 그때가 참 행복했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서글퍼지네요...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사는게 삶인데 다이어트에 스트레스 받고 1년 반을 지냈더니 그런가 봅니다. 흑흑.... 힘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