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까지 10키로 뺄 수 있다고 다짐하고 실천한 것이 너무나 뿌듯해서 글 남깁니다.
84일 11키로 감량… 72.9에서61.9까지 덜먹고 운동하기가 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일1식하기도 하고 두 끼 먹을 때는 샐러드 같은 클린한 음식으로 두 끼 먹었습니다. 물론 1일1식 할때도 치킨 피자 이런 것을 먹은게 아니고 곤약밥 반공기에 샐러드와 반찬 조금을 곁들여 먹는 수준으로 식단을 유지했습니다.
다이어트는 맛있게 해야 한다는 주의라 닭가슴살을 아주 맛있게 조리해서 먹거나 연어 파피요트를 해먹거나 샤브샤브 해서 소스 찍어 먹기도 하고 야채를 많이 넣은 샌드위치도 해먹었습니다. 그릭요거트도 그래놀라와 아가베 시럽 다 뿌려 먹었구요. 튀긴 음식이나 자극적인 것이 너무 먹고 싶을때는 한입이나 두 입정도 가족들이 먹을 때 먹고 다음날 샐러드 두끼 먹었습니다. 그렇게 식단을 유지하니 입이 터지거나 스트레스를 굉장히 받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비타민 D, 종합비타민, 유산균을 챙겨먹으니 특별한 변비나 머리빠짐이 있지 않습니다. 저는 만 20이니 나이 덕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운동은 닌텐도사의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하고 ‘링피트’라는 게임으로 1-2시간 과식했다면 2시간 30분 까지 근력운동 및 유산소를 했구요 하루에 한두시간정도 골프연습장에서 연습한 것이 전부입니다.
옷바디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바지사이즈는 두사이즈 줄어서 다 고치거나 새로 사야 한다는 사실이 아주 기쁘네요.. 상의는 기본 뼈대가 있는지라 너무 헐렁하거나 하지는 않고 아주 예쁘게 잘 맞습니다. 이런 핏이 나오는 옷을 그렇게 꾸역꾸역 입고 다녔단 말이지…하는 생각이 드는데 약간 슬프네요…바지는 79입다가 73까지 내려왔는데 왠일인지 배가 엄청 빠져서 73이 약간 헐렁한 바지도 있습니다. 앞으로 5-7키로정도 더 감량할 예정이라 무슨 바지를 살지 기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슴이 조금 있고 어께와 팔 등이 모두 이어지는 부분에 살이 정말 많이 쪄서 모든 점퍼나 아우터가 암홀 부분이 맞지 않아 남성 100사이즈를 사야 했습니다. 이제는 여자 100이나 95도 맞게 되었네요. 허벅지는 셀룰라이트를 더 정리하고 지방을 조금 더 빼야 할 듯 합니다만, 다리와 팔에 근육이 잡히게 되어 저는 아주 기쁩니다.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건강한 다이어트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