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정말 많이 받아요. 요새는 제 또래아이들이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다들 날씬하니까 더 그런가봐요. 먹으면서 살이 찌는 걸 아는데도 그때만 화날뿐 지나고 나면 또 주워먹어요. 의지박약인가봅니다. 어언 3년째 다이어트를 한결같이 했는데 성공한 적 단 한번도 없어요.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하고.. 살만 빼면 정말 행복해질 것 같은데... 정말 예뻐질 것 같은데.. 마음 단단히 먹어야하는 거 알고 또 그러려고 노력해보지만 소용이 없어요. 늘 하루도 빠짐없이 제 살에 집착해요. 잡생각도 심하고. 차라리 이럴거면 정신과를 가서 약물치료라도 해야할까봐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