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요구에 집중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음식의 종류 뿐만 아니라 위장의 크기도 알게 되 죠. 과식도 피할 수 있고요. 결국 더 건강해지겠죠.'–더 해빙 |
다이어트할 때, 내일 먹을 수 없다는 생각에 음식에 집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먹을 수 있음을 인식하고, 다이어트를 바라보면 어떨까요?
굳이 음식에 집착하지 않아도 돼요.
만약, 식욕조절이 어렵다면, 몸의 요구에 집중해보세요.
배가 고플때 먹겠다는 이 하나의 원칙만으로도, 여러분들은 불필요한 음식의 신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예요.
최대한 천천히 먹으면서 음식에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살펴보세요.
음식이 식도를 지나는 느낌도 느껴보고요!
빨리 먹게 되면, 아무것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우린 몸의 반응을 무시한채 많이 먹게 됩니다.
저는 얼마 전 다이어트를 위해 샐러드 1봉과 구운란 2개, 한라봉 1개, 닭가슴살 1개를 샐러볼에 담아 먹었어요.
이걸로 배가 부를까 생각했는데, 진짜 배가 부르더군요. 이후에는 어떤 음식도 생각나지 않았어요.
적당한 포만감을 위해서는 구운란도 1개 더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포만감이 크다는 걸 인식할 수 있었죠.
사실 조금 더 천천히 먹었더라면, 절반만 먹고도 충분함을 느꼈을 거라 생각합니다.
천천히 먹기 위해서는 먹는 환경도 의식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어요.
분주한 환경 속에서 천천히 먹기란 어려운 법이니까요.
조용하고, 여유있는 환경을 세팅하고, 식사에 주의를 기울여보세요.
그리고, 밥을 먹는 동안에는 오직 먹는 것에만 집중해보세요.
음식의 식감, 맛, 향, 온도 등도 깊이 느껴보시고요. 마치, 처음 그 음식을 먹는 기분으로 음미하며 드세요.
지금 이 순간, 온전히 맛에 집중하면서, 즐겁게 먹는 행위에 빠져드는 것, 이런 게 바로 마음챙김 먹기랍니다.
마음챙김 먹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식욕조절이 됩니다.많이 먹지 않아도, 쉽게 포만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요.
여유있는 저녁이나 주말에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식사량이 저절로 줄어드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만약, 효과가 있다면 나의 습관으로 만들어보세요. 다이어트가 쉬워질 거예요!
※ 칼럼제공: 다이어트 심리전문가, 김민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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