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식욕은 크게 없는데 살이 안빠져요..
어릴적부터 꾸준히 통통-뚱뚱을 반복했어요
현재 20대 후반이구요
3년전쯤에 156cm/75에서 피티로 70..한약으로 64..
식이로 58..약간의 운동+식이로 인생 최저 54까지 갔습니다
그상태로 1년을 유지하다가 반년간 5키로가량 찌고(술을 좀 마셨어요 이건 찔만했음) 그 후로 1년반에 걸쳐서 68까지 됐습니다 먹는 양에 비해 너무..살이 잘붙긴 했어요 꾸준하게 하루평균 1200-1600사이로만 먹었는데…
원래도 운동을 싫어하긴 했지만 대신 식욕은 크게 없었어요
그나마 있던 간식습관(특히 음료)도 다이어트동안 싹 사라졌고..
코로나때문에 집에 있다보니 활동량이 더 작아지긴 했지만 워낙 먹는양도 적어서 이정도면 빠져야 정상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정말 변화가 없네요..주위에서도 이상하다 할정도로..갑상선검사도 했는데 멀쩡하다네요ㅋ ㅋ
위에 쓴대로 하루평균 1200-1600정도로 먹고 음료나 간식 일주일에 한번정도나 먹고(스콘하나정도임) 딱히 지병이 있는것도 아닌데 몸무게 변화가 없으니까 스트레스에요..저보다 훨신 먹고 움직임도 똑같은 가족은 안찌는데 정말 죽겠어요
양약이라도 먹어볼까 하다가 보통 식욕억제제를 처방하는데 저는 식욕이 문제가 아니라 효과도 없을것같고ㅠㅠ 저기서 칼로리를 더 줄여먹다가는 나중에 폭식터져서 더 문제될것같고(식이장애가 있어서 먹토도 종종 했었어요..입원권유도받았음)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운동을 하라고 해도..이게 운동을 안해도 저렇게 칼로리유지하고 잡곡밥이나 이런 흔히 건강식이라고 말하는 식단을 유지하는데 몸무게가 아예 안빠지는게 정상인가요? 마른체중도 아니고 비만인건데…다른사람들은 이천칼로리 이상 먹으면서 다녀도 유지하고 그러는데 정말 스트레스때문에 운동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하겠어요ㅠ 의지없는데 핑계다 이런말 하지마세요 저 진짜 하루에 천칼로리 제한하고 먹으면서 빼던사람이에요ㅠ근데 이젠 그렇게 하면 죽을것같아서 타협본게 저 칼로리고 그런데 아예 안빠져요..아예…ㅋㅋ 정말 정신병와서 대인기피증도 도지려고하고 아무것도 못할것같은데 차라리 양약이라도 받아서 시도해보는게 맞을까요?? 조금이라도 빼두면 뭔가 의욕이 솟을까요?? 문제를 모르니까 뭘 못하겠네요…..차라리 뭔 질환이 있다면 그걸 치료하면 되는건데 문제를 모르니까 미치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