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조금 힘들었어요. 몸이 피곤하고 근육통도 있어서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부터 고난이었네요. 심지어 몸무게도 어제보다 0.2키로밖에 안빠져서 더 무기력했어요. 체중계에 일희일비하면 안되는건 아는데ㅠㅠ 맘대로 안되네요.11시 반쯤 견과류를 조금 먹으니 힘이 좀 나서 식사 준비를 했어요.
오늘의 점심메뉴는 순두부와 소고기를 추가한 야채탕! 어제는 양이 좀 너무 많은 거 같아서 국그릇에 담을 정도로만 준비했더니 딱 정당했네요.
밥도 먹고 기분이 좋아서 병원을 가는 김에 공원에서 먹으려고 도시락까지 싸서 나왔어요. 그런데 하필 갑자기 폭우가ㅠㅠㅠㅠ 쏟아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돌아오는 길에 산 베지밀이랑 준비했던 도시락을 집에서 저녁으로 먹었어요. 그런데 양이 좀 많았는지 호밀빵을 반이나 남겼는데도 한동안 더부룩해서 움직일 수가 없더라고요. 내일은 좀 덜 먹을까 생각 중이에요.오늘 운동에 대해 말해보자면, 어제보다는 못했어요ㅠㅠ
30일동안 매일 만보걷기를 도전중인데 오늘은 비가 와서 걸을 수 없어서 8000보밖에 못 채웠어요. 조금 아쉬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