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런닝 40분♥
매일 운동하고 집에 오는 길에
항상 느끼는 거지만
집 앞의 작은 공원은 늘 예쁘다.
땀흘리고 힘들다가도
사람 하나없는 빈 공원의 정자ᆞ벤치와
가로등과 아직 녹지 않은 눈.
하나 하나 그냥 보고만 갈 수 없게끔 만든다.
예전엔 이런 걸 몰랐다.
모든 일에 힘들어도 그냥.
하기 싫어도 그냥.
어짜피 해야 하니까 그냥 하는 거지 뭐.
이랬었다면 지금은..
지나가다 멈춰 서서
모든 사물 하나를 보면서도
어떠한 느낌을 받고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너무 좋다.
식단 조절 다이어트 30일 째. - 9.7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