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브랜드의 도시락도 먹어보았지만 이렇게 양이 적고 빈약한 도시락은 처음 먹어봅니다.
밥의 양은 아이들이 먹는 양 정도로써 삼각김밥 한 개의 양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밥은 참 맛있습니다. 다만 찬들이 문제인데요.
찬은 그리 많지 않고 도시락 크기도 작습니다. 도시락 마다 같은 종류의 찬이라 하더라도 단맛이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습니다. 콩이나 두부에 단 맛이 있다면 참... 문제인 것 같은데요.
불닭 하나를 먹는데 닭 표면엔 털이 그대로 있는 채로 조리가 되어 있고 그것도 아이들이 먹는 작은 수저 크기보다도 못합니다. 그리고 작은 조각들 두 개 정도가 다입니다.
쭈꾸미 역시 오징어 작은다리 하나를 잘게 쪼개서 평평하게 놓아 두었지만 이런걸 쭈꾸미라고 파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별로였습니다.
말씀 드렸다시피 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찬이 정말 맛없고 달거나 부족하며 밥 역시 정말 적습니다.
차라리 편의점 도시락이 더 풍성하게 먹을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