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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되더니 끔찍해졌다. (개인적인
리뉴얼되더니 끔찍해졌다. (개인적인 의견)
매번 4주분 시켜서 꼬박꼬박 두유 타먹었고, 아침 대용으로도 먹고 저녁을 가볍게 먹고 싶을 때도 애용했었다. 이번에도 리뉴얼 된 거 보고 4주분 새롭게 주문해서 먹었다. 근데 실망스러워서 이제 그만 먹고,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라고 후기를 남긴다.

1. 기존 7종 -> 14종 곡물로 바뀌면서 단맛이 증가했다.
일부러 당이 없거나 적은 것을 찾다가 여기 정착했는데, 굳이 (초코맛까지 따로 냈으면서) 곡물맛에 단맛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었나 싶다. 설탕이 들어갔다는 게 아니라 배합 때문에 달아졌을 것 같은데, 엄연히 이건 맛이 변한 것이다.
따라서 기존 구매자분들은 이번 리뉴얼 제품 구매 시 꼭 소량으로 먼저 먹어보고 그 이후 구매하시면 좋겠다.

2. 리뉴얼된 팩이 정말 불편하다.
뚜껑부분을 그렇게 작게 만들고 거기에 뭐 부어서 먹으라는게 어처구니가 없다. 예전에는 빨대로 휘저어서 먹어야하는 지퍼백이라 오히려 편했다. 지퍼 활짝 열고 부으면 됐으니까. 물론 그건 환경에 좋지 않으니 개선되어야 했고 그래서 당연히 이번 리뉴얼도 그런 취지에서 변경된 줄 알았다.
근데 딱히 그런 취지도 아니었다. 비닐+플라스틱 혼합이라 쓰레기 버릴때마다 어떻게 버려야할지 고민만 늘었다.
환경 문제 때문에 바뀐 것도 아니고, 그럼 더 편하게 먹자고 바뀐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리뉴얼된 제품은 흔들어도 잘 섞이지도 않고, 내부가 보이지 않아서 상태를 확인할 수도 없으며, 핫팩처럼 흔들고 주물러서 섞어도 어차피 가루 덩어리를 씹게 된다. 앞서 서술했듯 입구가 작아서 액체를 넣기도 쉽지 않다. 물에 타드시는 분이라면 수직 정수기 같은데서 담아 드시면 좋을 것 같다. 두유나 우유 같은 걸로 드신다면 흘리지 않게 조심해서 졸졸 따라 넣으시기 바란다.
이렇게 불편하고, 환경 챙긴 것도 아니고, 아무튼 무슨 목적으로 바뀐건지 모르겠는 디자인은 다시 재고 좀 해주시면 좋겠다.

참고로 7종 곡물일때보다 현재 14종 곡물이 만원 더 비싸졌다. (4주분 기준) 매번 쓰던 좋은 제품이라 그냥 산거였는데, 비싸고 구려진 거 산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안 좋다.
이런 후기 길게 쓴다고 이 제품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개선되길 바라본다... 구매 의사는 얼마든지, 언제든지 있는데 단지 위에 나열한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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