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뭣 모르고 시작한 다이어트에 짧은 거식증 기간이 폭식증으로 넘어가서 지낸지 7년차입니다. 폭식을 하더라도 단기간이기도 하고 체중도 갑작스레 최고체중이 되었습니다. 원래 폭식증 생긴 이후에도 거의 55~58키로 정도에서 왔다갔다 했었는데 거진 한달만에 65키로가 된 것도 있는데 예전에는 폭식으로 몸무게가 훅 늘더래도 하루동안 화장실 많이 가고 덥고 땀나고 하다가 금방 다시 돌아오곤 했는데..음식물로 인해 배만 나오고 다시 나가는 형식으로ㅜ 이제는 돌아오지도 않아 정말 임산부같은 배를 부여잡고 생활을 하는데 정말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단기간에 이렇게 되니 옷도 입고 나갈게 없는데..ㅜ 또 출근은 해야하니.. 그저 우울하고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2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도 잠수타버리고 회사도 때려치고 집에 틀혀박혀 있고만 싶습니다..ㅜ 폭식증이 생긴 후로 도저히 다이어트 할 엄두가 나지 않아 일부러라도 계획하진 않았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ㅜ 할 수 있겠죠..ㅜ 사실 못하면 안돼요 해야만 해요ㅜㅜ 매일 폭식하는데 10만원씩 쓰며 몸이 무거워 중요한 시기에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