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앉아서 일만 하니까, 점점 몸이 쪼그라 들면서 근육도 실종 되고, 체력도 후달리는 거 같아서,
얼마 전에 다시 발레를 시작했는데,
스트레칭을 무리하게 한 건 지, 흉추 마디 디스크가 찢어졌는 지, 운동하는 날마다, 저녁쯤 되면, 경추부터 흉추까지 척추 마디마디가 너무 아프면서, 얼굴도 욱신욱신, 조여드는 양미간 두통까지 며칠간 지속되는데. 이거 분명히 디스크 손상으로 오는 연관통인데…
지난 반년간 게을러서 운동 싹 끊었더니, 통증이 싹 사라졌었는데, 운동 재개하니까 이렇게 또 아픈 게… 아무래도 30후반 때부터 관절이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아팠던 게, 운동 때문인 거 같음데..
근데 운동을 안하자니, 속이 썩는 거 같고…
운동을 하자니, 관절 통증이 도져서 며칠간 일상에 지장 갈 정도고. 이걸 해야 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지난주에도 너무 아파서, 오늘은 스트레칭 조금만 살살 했는데도 이러네… 하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