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살찌지 않는 체질이어 많이 먹어도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
나이먹고 체질은 바뀌었고 먹는 양은 그대로라ㅎㅎ(+야식에 술이 늘었ㅠㅠ) 살이 천천히 찌기 시작하더니 최근에 기록적인 몸무게를 찍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가 절실하게 되었구요ㅎㅎ
살찐 여러 계기와 요인들이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수영시작을 기점으로 살이 조금씩 찌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처음 수영시작은 다이어트를 위한 것 이었다기 보다는 건강과 재미를 위한 것이었는데,, 너무 재미 있어서 2년을 주말 빼고 매일 새벽수영, 저녁수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수영은 매우 힘든데 체중은 빠지지 않았더랬죠.
수영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선생님들 중에는 모델처럼 빼빼마른 사람이 없다는 사실도 이 때 알았습니다. ㅎㅎ
수영장의 물이 체온을 떨어트려서 몸이 열을 내느라 칼로리 소모는 큰데 대신 몸이 살기 위해서 두터워진다더군요..ㅎㅎ
그러다 코로나 이후 수영센터가 문을 닫아서 수영을 2-3년 쉬게 되자 기록적으로 살이찌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제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해야겠는데 해본 운동은 수영뿐이라,,. 수영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다이어트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식단도 신경써서 해보려고합니다. 그런데 수영한 뒤 호르몬때문에 오는 거짓배고픔을 이기기가 너무 힘드네요.
수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신 분들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