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간호사로써 이런 글 계속 보자니 답답하네요. 우리 몸에서 탄수화물이 얼마나 중요한데 제한하세요? 살 빼고 자시고 간에 인종 상관없이 '종별이 사람' 이라면 온 몸 구석구석 탄수화물(포도당) 아닌게 없는데 왜 제한하세요. 저탄도 문젠데 무탄이었음 더 답도 없는거예요.
1. 내가 대사질환이 있다 : 복합탄수든 일반밥으로만 하든 하면 됩니다. 대사질환 있을 땐 '단순당•당류'가 문제지 탄수화물과 뭔 상관일까요?
2. 근비대해야 해서 제한했다 : 근육증가가 목적이면 오히려 탄수화물 더 잘 챙겨서 먹어야 하고 때에 따라선 평균보다 더 올려서 먹어야 할 수도 있는데 근비대랑 저탄•무탄이 무슨 상관일까요? 단백질만 먹는다고 해도 문제예요. 단백질이 소화분해 될 때도 탄수화물이 꼭 필요한데 식단의 목적이 뭔가요?
3. 대사를 탄수가 아닌 지방으로 해서 저탄고지를 했다 : 심혈관질환자셨군요. 그렇담 이해가 되려고 해도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저탄고지식 키토제닉 식단을 구성하기 까다롭습니다. 5천년간 대물림 된 dna 상 우리나라 사람은 10000% 탄수화물 당질대사에 특화된 민족이라 고기 즉 단백질을 완벽히 소화흡수 시킬 케파가 0에 수렴해요. 어르신이 아니라도 주변에서 고기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 안 된다고 하고 하는 이유죠. 단백질도 이런데 고지방 식이가 제대로 될까요? 저탄고지 제대로 하려면 소화안되서 힘들다고 못 하겠다고 하는 분 많은데요. 키토제닉 제대로 하려면 하루에 골격에 따라 120~150g 지방을 먹어줘야 하는데 이렇게 정석대로 하시는 분 저 지금껏 병원생활 하면서 아직까지 단 한 분도 보지 못 했어요. 비슷하게도 못 하시거든요.
님! 그냥 님이 그전에 체지방 늘었을 때 잘 생각해서 살 찐 원인이 뭐였나 제대로 파악해서 그것만 없애면 됩니다. 내가 밥 잘 먹고 빵순이라 꼭 빵도 추가로 먹고 디저트 달고 살았음 그것만 끊어내면 되고, 주 6일 주구장창 술 마셨음 술 끊어내면 되고, 날마다 야식,과식 했음 배민어플 부터 삭제하고 야식만 끊어내고 야식생각 날까 겁나면 저녁식사를 잘 챙겨먹거나 점심•저녁 사이에 간식 추가하고, 밥먹고 바로 침대나 쇼파와 한 몸을 넘어 잠도 쇼파에서 잤다하면 활동대사만 늘려주고 그냥 이렇게 하면 됩니다. 내가 토끼인지 사람인지 모를 지겨운 닭고야 먹지 않아도 알아서 내 몸이 숫자 줄여줘요!
살 찌던 식사에서 원인차단하고, 거기에 운동만 추가해줬어도 지금 체지방 걷어낸다고 이 고생 안하고 있었을 건데, "활동대사량•운동량" 이 없어 체중 불어난 건데 원인은 원인 대로 그냥 두고 굳이 하지도 않을 것들 억지로 하고 있으니 곤욕이고 결과도 결과대로 안 나오죠.
아래 봄날의햇살 님 댓글처럼 정석방법으로 체지방 날리고 있었음 그거 먹고 체중 안 불어나요. 그 아래 분 처럼 아무리 염도 때문이라 해도 1.2kg 는 말도 안 되는 수치예요. 컵누들 하나 120kcal 도 안 되는 걸로 아는데, 먹다가 주체 못 하고 국물까지 원샷 때렸다 해도 한 개가 아닌 여러 개면 모를까~ 여러 개 라고 해도 근육늘어 기초대사량 정상인 분이었음 그렇게 안 되요.
탄수차단 했다고 하는거 보니 식사 총 량도 직감상 천 칼로리 미만 같은데 그렇담 답 없어요. 지금 상태 체성분 다시 해서 *기초대사량 골격근량 근육량 체지방률 내장지방레벨 복부지방률* 이거 6개 커팅전과 지금 두개 놓고 비교하고 현재 기준으로 죄다 재조정하세요. 운동도 변경해야할 수 있는데 지금은 운동까진 건드릴 필요없고 *정상 대사과정 처리가 가능한 몸 상태인가* 부터 파악하란 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