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이...
다욧 48일째..
저번주 주말부터 운동도
제대로 안하고 요번주는 몇번
그것도 제대로 계획한 만큼 운동도
못하고 먹는거야 나름 잘지켰지만
먹지 않겠다던 술까지 마시구..
오늘은 시댁에 식단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챙겨가서 맛있는음식앞에서 잘참다 왔는데
집에와서 2차테러.. 신랑 애들 맥주와과자
라면 파티.. 먹지도못하고..
갈등 수백번했지만 결국 도토리묵 반모 먹구
먹고나서 내가 도대체 이짓을 왜하는거지..
무얼위해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애셋키우며 밥도 제대로 안먹고 뭐하는건지
누가 알아준다고.. 이런 맘이 들었다
애기재우고 운동 하고 자야지 했던 그마음도
사라지구 .. 체중에 집착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화장실 다녀와서 재고, 음식먹고 재고, 일어나서 재고,
자기전에 재고.. 집에 있는게 이상한지 내몸이 이상한지
체중은 이랬다 저랬다. 살이 빠지고 있긴한건지..
운동도 제대로 안하고 식단만 가지고 뭘바라는지
알면서도 헛된기대 .. 욕심만 생기고..
쭉쭉 내려가지않는 체중 보며 진짜 의욕상실
내가 이렇게 먹을거 참아가며 인내하고있는데
왜 몸무게는 이모양인거야 싶어 짜증..
말일날 한달만에 3차 인바디 하러 가려했는데
내일 갔다와야겠다.. 내몸이 어떤상태인지
그래도 내가 한 노력에 변화는 생겼는지..
확인해야겠다 .. 변화가 있다면 다시 힘내서
마음 다 잡고 다시 열심히 할수 있을것같다..
22일만에 하게 되는듯..
저번20일만에 한 2차 인바디는
작지만 희망적인 결과를 봤었는데
요번엔 어떨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