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일찍 공부하러 가야해서 어제 큰 솥에 카레 해놓고 아침에 데워주는데 둘째가 어제 먹은 카레 체했다며 구토 3번, 큰 애는 나에 이어 장염으로 화장실 가느라 공부하러도 못 가고 아침부터 토사곽란.
카레 먹다가 등 두들겨주러 가고
카레 냄새 때문에 토하겠다고 문 닫고 들어가서
남은 카레 국물 다 먹고 남편과 큰 애는 덜어놔서 넣어놓고
카레냄새 안나게 하려고 아침 일찍부터 설거지 박박 하고. 둘째가 다신 카레 안먹는다고 하는데
나도 이 난리를 치고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카레를 먹고 속도 안좋은 거 같아 한참 동은 못 먹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