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 지나갑니다.
얼마전 친한언니 샵에 다녀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여전히 상체비만이지요.
다리가 부실해서
한발서기를 트레이너샘이 시킬때마다
3초도 안되어 휘청거리곤 해요.
핫도그 체형이라 한발서기가
남들보다 몇배는 힘들다구요. ㅠㅠ
트샘께 많은 감량으로 인해
살쳐짐 현상에 대해 상의했더니
근력운동만이 답이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근력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음.
유산소와달리
숨차거나 땀이 나진 않는데
내몸을 펌프처럼 여기고
젖먹던힘까지 끌어올려야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레그 리프트와 레그 익스텐션은
쌤이 시범을 보일때는
엄청 쉬워보였는데
저는 쌤과 똑같거나
가벼운무게를
온몸을 덜덜 떨어가며 해야 했어요. ㅠㅠ
그 기구운동직후 버피를 하라는
트레이너샘이 악마로 보였...
아... 그러고보니 얼마전
천국의 계단도경험했어요.
음...
전 지옥의 계단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ems pt 특성상 20정도의
시간제한이 있으니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뿐
땀은 나질 않아서
이게 운동이 될까했는데
엄청효과가 있었습니다.
술과 고기와
빵과 과자와 튀김들로
늘어난 몸무게를 훅 줄여주더군요.
그러나
부정출혈이 멈춘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어제 코스트코를 다녀온터라
오늘 낮까지 신나게 포식하며 푹 쉬었어요.
저녁은 간단히 먹고 운동했지만요.
내일부턴 성실하게 다이어트일기를 올ㄹㅕ볼게요.
그럼 굿나잇~♡
몸이 찌뿌둥합니다.
매년 운세를 보곤 하는데요.
그냥 엄청 믿는건 아니지만
한해의 계획을 정돈하는 마무리로서
좋은얘기는 잘듣고 안좋은 얘기는
조금조심하는 뭐 그런정도입니다.
작년에 봐주셨던분께 예약을 해놓았는데
조금 두근두근합니다.
사주에선 해가 바뀌는 기준을 입춘으로 보더군요.
그래서 아직 사주상에선 새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