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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시작일기
그동안의 날들을 반성하며.. 기록해보는
나의 다이어트 기록이자 실패와 반성일기

2023년 5월 11일
현 시점 다이어트 9일차
사실상 제대로 식단 시작한지는 3일차🥲
다이어트 시작하고 어린이날, 어버이날 연휴 핑계로
술과 해장 폭식 반복 ㅎㅎㅎㅎ
(그럴거면 3일동안 다이어트 쉐이크는 왜 먹엇는데😑)
정신차리고 5월 9일 화요일부터 다시 클린식단!

남친만나고 6개월만에 20키로 쪄버린 나란돼지...ㅠㅠ

3년전 간헐적단식&저탄고지식단으로
81kg→62kg 감량

그 후로 3kg정도 찐 상태로 1년정도 유지하다가
작년부터 슬슬 무너진 식습관과 음주생활로 70kg찍고..

75kg넘어가는순간 다시 심각성을 깨닫고
다이어트 돌입
처음으로 운동.... (?) 이란것도 하고
(헬스장에서 런닝 40분^^; 정도)
유명하다는 다이어트병원에서 약을 지어먹음!!
독하디 독한 양약.. 밥 생각 1도없음
3일을 약만 먹고 물,커피로만 버틴적도 있음
입맛이 너무 없어지다보니 음식이 생각이 안낫음ㅠㅠ
몸무게는 정말 드라마틱하게 줄어들기 시작했고
하루에 1kg씩 쭉쭉 내려감
그렇게 두달만에 다시 10kg을 감량했지만!

음식을 먹어도 더부룩하고 체한것같은 심한 포만감으로
소화제를 같이 먹어야 했고
약을 하루 이틀 안먹기 시작하니 걸신들린 사람처럼
폭식을 하기 시작함...
그 뒤로는 약을 먹어도 식욕이 널뛰기 하기 시작했고
그 무섭다던 내성이 찾아온거였음🙈

약을 끊고 위는 늘어날대로 늘어나고 식욕은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고 남친만나서 여기저기 맛집탐방하며
매일을 부어라 마셔라 생활하니
83.6이라는 인생 최고의 몸무게를 찍게 되는데...

문제는 5개월 뒤면 난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
예비신부라는 사실😭😭😭😭
가장 예쁘고 아름다워야 할 신부가 지방 덕지덕지 붙은
뚱뚱한몸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을순 없다!!!

남자친구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않는 얄밉고도 축복받은 몸..
(그래.. 분명 같이 먹었는데 왜 나만 이러냐고ㅜㅜ)
체질이 그런것도 있겟지만 남자친구는 10년넘게 웨이트를 해왔고
난 지방을 얻었지만 남친은 나랑같이 먹고 놀았던 댓가로
근손실을 얻엇다지ㅎㅎ

버진로드에 당당히 예쁜모습으로 서 있을 나를 상상하며
힘들어도 버티고 버텨보자!!!

*오늘 먹은것
15시간 공복 후
오후1:00 계란두알 스크램블
→히말라야 핑크 솔트 살짝 뿌려서 스크램블 한 뒤 스리라차 소스 약간
오후4:00 소고기우둔살100g 리코타치즈50g 양상추조금 발사믹소스 약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물은 2L ( 중간 중간 수시로 계속 마셔주기!!!)

유산균, 비타민C,비타민D는 꼭 챙겨먹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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