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월.간단1650일차.
오늘 오전에 아들 하악수술 후 첫 외래 진료 다녀왔어요
턱을 자른곳을 고정한다고 핀을 몇개나 박았답니다ㅠ
입도 더 안 벌어지고 더 아프고ᆢㅠ
이 핀은 1년은 지나야 뺄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아들이 눈물을 쏟더군요ㅠ
제 마음도 얼마나 찢어지는지ᆢㅠ
집에가서 나혼자 식사를 하고요ㅠ
아들은 바로 자더군요ㅜ
그나마 뉴케어랑 약도 먹어야 하는데ᆢ
마음이 심란해서 아무 의욕이 없나보더라구요ㅠ
그렇게 한숨 푹 자고 오후 5시반쯤 겨우 일어나서 붓기빼주는 호박즙,뉴케어 먹고 약 먹고ᆢ
그런데 미열이 나고 온몸이 쑤신다고~
병원에 원장님께 연락을 했더니 연락이 안되고ᆢㅠ
밤10시쯤 전화 오셔서 집이 머니까 지금 병원에 와서 주사도 맞고 자고 낼 외래 한번 더 보자고 했어요
그래서 입원준비해서 밤11시쯤 다시 병원에 와서 링겔도 맞고 진통제,항생제 맞았어요
역시 병원에 오니 안심이 되긴 하네요~ㅠ
앞으로 어떻게 그 긴 세월을 견뎌야할지~
고통스러워 하는 아들을 보니 마음이 찢어지고 앞이 깜깜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