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하고 마음도 아프고 미치겠더라구요ㅠ
식욕이 돋는거보다는 이 기분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하고픈데
그냥 이렇게라도 스트레스 풀고싶더라구요
다이어트전에는 그냥 좀만 우울하면
습관적으로 이랬었는데..
소맥에다 대패삼겹살에 밥, 컵라면, 치킨버거, 초콜렛, 오예스를
배터질때까지 마구마구 흡입했네요
먹고싶던거 다는아니지만 많이 먹어서 슬픈와중에도 좋더라구요..ㅎ
역시 맛은 칼로리에 정비례하나봐요ㅎ
저는 치팅데이를 정해놓고 가지지않고 왠만하면 안가지려구해서
요즘 쌓여있긴했어요
어제 최저몸무게였는데 게다가 생리끝나고 황금기여서
더 조심하려구했는데
감정적으로 무너지는건 어쩔수없네요
오늘재보니 800그람늘고
오늘 숙취때매 몸안좋아 또 그냥 두서없이 먹었더니..
칼로리 팡팡 올라가는건 일도아니네요
살찌는건 어째이리 쉬울까? 인생도 이렇게 쉬웠으면..
내일은 무게가 더 늘겠네요ㅠ
하지만 이렇게될꺼알았으니 후회도안되고 그냥 별생각없어지네요..
그냥 잊으면되는데 문득문득 마음이 아프네요
저는 스트레스받으면 먹는스타일인가봐요
다른사람들은 맘고생하면 안먹는다는데..전 더 먹어요ㅠ
내일부터 몸나아지면 다시 다이어트해야지요..
근데 전처럼 운동하고싶고 이런 의욕이 사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