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중반이에요 한창 좋을때다 라는 말을 듣는 나이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요 반복되는 일상 너무 지겹고 쉬고만 싶어요
이유 모를 우울감의 끝은 어딘지 모르겠고 하루하루를 기계처럼 살아가는 것 같아요
친구들을 만나도 잠깐 그때만 즐거울 뿐 집에 돌아오면 평소보다 더 큰 공허함에 오히려 더 무서워요
하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어요 이런 제 감정이 전달 되면 상대방까지 우울해질 것 같고 또 제가 이상해보일까봐요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너무 힘들고 괴롭고.. 전 날 일찍 자도 피곤함은 사라지지 않네요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고 자존감도 낮아진 지금 운동이란 취미라도 생기면 원동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 다이어트도 시작하고 싶은데 바짝 마음먹고 시작하기가 왜이렇게 힘들까요
나를 이길 수 있는건 나뿐이라기에 이렇게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도 달라질게 없는거 알지만 마음이라도 덜어질까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