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펄펄 오더니 저녁부터 급 추위가 찾아왔어요.
이런 날은 마라탕이 먹고 싶다는 어린이를 달래기위한 메뉴가 필요한데...
좋아!
성수동905 순살감자탕!!
저는 비계,기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순살코기 좋아요~
고기덩이가 큼직해서 집게로 장조림처럼 찢었어요.
국내산 우거지도 가위로 찹찹 먹기좋게 잘랐어요.
오늘은 얼큰하고싶어 고추1개,사리면 1개 넣었어요.
물은 약 150미리 추가했는데 딱 좋았어요.
물 추가해서 싱거울까봐 연두 한숟갈 넣었는데 반숟갈만 넣었어도 좋을것 같아요.
사리면이 익으면서 물도 졸아들고 간도 졸아들더라구요.
짠~
고기덩어리가 계속 나와요.
100그램까지는 아니고 7-80그램은 될 것 같은데...
아이랑 둘이서 실컷 먹을 정도예요.
감자탕 좋아해서 시판 냉동감자탕도 여러번 사먹었는데
무게,양이 많아도 뼈바르면 고기는 많지 않고 뼈쓰레기가 신경쓰였는데
성수동905 순살감자탕은 순살&살코기인게 젤 마음에 들어요!
감자탕 1/2봉지, 사리면 1/2봉지면 밥없어도 든든합니다.
다이어터는 칼로리에 민감하기 마련인데
고기,야채,얼큰한 국물에 라면사리까지 넣어 먹었는데 칼로리 최고!!
빨간국물 러버는 국물까지 맘껏 먹을 수 있음에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