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출산하고 육아하느라 제 몸을 제대로 못 돌봤어요.
첫 애 임신 했을 때 처음 보는 앞자리를 갱신했고
둘째 때는 그 보다 더 쪘어요.
아이 낳고 나면 원래대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 거 없었고 왜 흔한 아줌마들 몸매가 되는지
삶에 치여 보니 알겠더라구요 ㅠ
근데 저희 애들이 또 남자 애들이라
엄마가 좀 꾸미고 예뻐야 그나마 같이 다녀줄 것 같아서
25년도 다짐이 5kg만이라도 빼보자! 였거든요.
초반에는 걷기 식으로 운동하다가 러닝도 하는데
딱히 몸무게 변화가 없는 것 같아서
"근육이 붙으려나 보다"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했었죠 ㅎㅎ
근데 남편이랑 어느 날 같이 밥 먹다가
남편이 밥을 안 먹고 저를 빤히 보고 있더라구요.
그 순간의 0.03초에 제 자신을 거울로 바라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문제는 "입단속" ^^;;;
들어가는 게 끊임 없는 데 살이 빠질리가 있을까요?ㅎ
그 뒤에 바로 찾아 구매했던게 빼빼주스!!
꼭 제가 집에서 직접 갈아 마시는 것 같은 질감이예요!
토마토, 블루베리, 아스파라거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아삭이 고추,
레몬 퓌레까지 들어있는데 이거 진짜 괜찮은 제품 아닌가요?!
직접 마트 가서, 돈지불 들고 와서, 씻고, 다듬고, 껍질 까고, 껍질 나온거 처리하고,
갈고, 휴롬 씻고, 보관 해야하니 보관 통 씻고, 그걸또 다 못먹으면 버리고 ㅠㅠ
이거까지 다 생각하면 이거 진짜 진짜 가성비 좋은 제품인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