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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한번에 무너지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다신 동지여러분~
되게 오랜만에 글쓰네요.

전 1월 하순에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5개월만에 25kg을 감량후 일반적인 식사를 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8월 중순에 일본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그무렵 여러 안좋은 일들로 인해 스트레스로 1주일간 어머어마한 폭식을 하게 됩니다. 거의 하루에 7000kcal 이상은 먹었던 것 같아요. 7000kcal가 잘 감이 안오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대충 삼겹살 2kg 정도입니다. ^^;

여행에서 돌아오니 체중계에 무려 7kg이 늘어있었고(물론 이 7kg이 순수 체지방 증가는 아닙니다.) 너무 단기간에 거의 두달치 감량분이 롤백되니 허무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계산을 해보니 요요가 왔다기보다는 그냥 제가 저만큼 살이 찔 정도로 많이 먹었던거였어요.

그 이후로 다시 일반적인 식사량으로 돌아오니 체중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고 최근 다시 감량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제 경험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포인트는 이겁니다. 살은 어지간히 많이 먹어서는 단기간에 확 찌지 않습니다.

일반식 기간에 전 이틀에 한번꼴로 배달음식을 시켜먹었지만 밥은 무조건 한공기만 먹었고 배가 부르단 느낌이 나면 바로 식사를 멈췄습니다. 그리고 한끼를 좀 푸짐하게 먹었다싶으면 다른 한끼는 되게 간단하게 간식 정도로만 먹었습니다. 치킨 햄버거 김치찜 곱도리탕 이런 기름진 메뉴를 달고 살았지만 그 기간동안 체중은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반면 폭식기간동안은 거의 하루에 두번 뷔페에 온 수준으로 식사하고 술에 야식까지 곁들었었습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폭식해야 그제서야 단기간에 살이 좀 찝니다. 하지만 그래프를 보시면 알겠듯이 이런 극단적인 폭식을 멈추는 순간 체중증가는 바로 멈춥니다.

폭식해서 몇달간 노력이 허사가 된것처럼 보일때 정말 허탈하시겠지만 되돌리는데 생각보다 큰 시간이 걸리진 않습니다. 저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같이 힘내요~

  • 코야나기카호
  • 레~나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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