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야근과 몸살로 운동을 제대로 못한 관계로
헬스장을 가려했으나 생리 시작하고
걱정많은 남편이 졸졸 따라다니며
헬스장가지마 헬스장가지마 노래를 불러
그김에 남편 코트사러 쇼핑을가서 걷기로 했어요..
아침에 두유하나 마시고
올댓 네알 먹고 붕~
쇼핑가서 세시간을 돌아다녔네요
우리부부는 여자인 저는 쇼핑을 싫어하고
남편이 쇼핑을 좋아해요..
파주 아울렛을 세시간반을 돌아 남편코트하나
제 면바지하나를 사고 전 녹초..
좋은코트 건졌다고 남편은 싱글벙글..
1시반쯤 점심은 순대국밥..
다여트하매 좋아하는 순대국밥, 뼈해장국 이런걸 안먹을 순 없어서 제가 선택한방법은
밥과 김치를 포기하는거예요..물론 국물도 ㅠㅠ
순대국을 기다리며 양념잔뜩들어간 김치로 하얀밥을
싸먹는 그 꿀같은 맛있음 포기..
그리곤 집에 와서 남편이랑 두시간 걷고..
저녁에는 굴과 두부 잔뜩 넣은 떡국을 끓였어요
떡을 조금 넣고 두부 하나를 다집어넣고 끓여서 먹는지라
두부반모쯤 먹은듯..
8시쯤 수제요거트를 좀 먹었는데
몸에 좋다길래 남편좀 먹일랬드니 밍밍하다고 죽어도 안먹어 귤 까서 섞어주니 먹네요 ㅋㅋ
애도 아니고 어른이 맛있는것만 먹으려는..
상태가 상태이니 만큼 근력은동은 패스 하고
올댓 네알 먹고 마무리 합니다..
벌써 올댓 시작한지 20일 넘었네요..
열흘 남짓 남은 시간도 열심히 해볼랍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