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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란
다이어트 잘하다가 면회한번 갔다와서 망했다.
망했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우울해지니까 글로 마음을 다스려봐야겠다ㅠ

사실 다이어트 목적을 생각해보면
남자친구 군대보내고 마냥 가만히 있고 살쪄있을 수 없어서
휴가때 더 살빠진 나를 보여주며 뿌듯해하자
라는 취지로 시작한거였다.

그럼 면회가서 얼마나 먹던 폭식을 하던,
내가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즐겁게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만족해야하는건데.

언제부턴가 체중계의 숫자에 얽매여
식사 10칼로리 20칼로리에 스트레스를 받고 그로인해 하루가 짜증으로 가득차고
심지어 남자친구의 전화도 운동 5분 덜 했다는 이유로 퉁명스럽게 때로는 화가 난 상태로 받게되었다.

진정 내가 바라던 다이어트란, 내가 되고자 했던 살빠짐이란 이런거였나?

언니 이제는 그만 빼, 보기싫어
너무 말랐다 그만 뺄 때 되지 않았니?
야 그정도면 마른거지

라는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더 욕심이 나
내 진정한 삶의 행복을 잃어버린 것 같다.

초코케이크 하나에 행복해하며 하루를 힘내 살았던 과거와
초코케이크만 보면 먹고싶다고 생각과 먹으면 안된다는 세뇌된 거부감의 충돌로 하루를 힘없이, 짜증으로 가득한 지금

나는 무엇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가?
내가 다이어트로 얻고 싶었던건 이런게 아닐텐데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손수 만든 케이크 타르트 식사들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게 내가 원하던 결과였을거다.

다이어트는 시간싸움인걸 조금씩 체감하고 있는 지금
단 하루로 인해 한달을 속앓이 하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말자.

오늘 정말 칼로리 폭식을 했더라도
일주일 식단을 바싹 쪼이면 되는거고
일주일 운동을 10분 20분씩이라도 더하면 되는거다.

단순하다.

일주일이 부족하다면
다시 일주일을 더 버티면 되는거다.

그러니 너무 시무룩하고 우울하고 자괴감에 빠지지 말쟈
다이어트는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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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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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쇄골찾기
  • 04.02 19:49
  • Anazino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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